KT 그룹 내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 SkylifeTV가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지니와의 합병안을 결의하며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ENA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는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SkylifeTV가 ENA 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단일 채널 법인으로서 전략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Skylife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합병은 Skylife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법인의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씩 보유하게 됩니다.
2004년 개국한 SkylifeTV는 '애로부부'와 '강철부대', '나는SOLO' 등 예능 화제작들을 선보였고, 4월 ENA 브랜드 탄생 이후에는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굿잡' 등의 드라마를 방송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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